대구 수출 28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6개월째 플러스 성장
경북 수출 3.4% 줄어…5개월 연속 부진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수출이 28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대구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9.7% 증가한 8억 달러다. 수출 증가율 두 자릿 수는 2023년 5월 이후 28개월 만이다. 지난 3월까지 21개월 연속 역성장했던 수출은 4월 증가로 돌아선 후 6개월째 호조를 보였다.
2차전지 소재인 기타 정밀화학 원료(104.4%), 제어용 케이블(95.9%), 의료용기기(85.7%), 경작기계(74.9%), 인쇄회로(55.6%) 등의 호조가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자동차부품은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17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2억 400만 달러), 미국(1억 6600만 달러), 베트남(5900만 달러), 일본(3600만 달러) 순이었다.
경북의 9월 수출액은 36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4% 줄어 5개월 연속 부진한 흐름이다.
품목별로는 무선전화기(54.1%), 알루미늄조가공품(32.2%), 합성수지(24.1%), 자동차부품(18.2%), 평판디스플레이(13.9%) 등이 호조세를 나타낸 반면, 글로벌 보호무역 장벽 강화로 2차전지 소재인 기타 정밀화학 원료(-31%)와 무선통신기기부품(-21.8%), 열연강판(-15.7%), 냉연강판(-13.7%)은 줄었다.
권오영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장은 "조업일수와 주력 품목의 수출이 늘어난 것이 대구 수출 증가에 한몫했다"며 "경북은 5개월째 수출 부진이 이어졌지만 하락폭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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