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행정' 외치지만…대구시·경북도 데이터직 공무원 '0명'
[국감 브리핑] 한병도 "전국 243개 지자체에 19명 불과"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의 전산직 공무원 중 데이터직이 단 1명도 없고, 인공지능(AI) 업무 담당 인력의 비율은 2%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17곳·기초 226곳)의 전산직렬 공무원 4549명 중 AI·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업무 등을 수행하는 데이터직류는 광역 4명, 기초 15명 등 19명에 불과하다.
특히 대구시와 9개 구·군, 경북도와 22개 시·군엔 데이터직 공무원이 1명도 없었다.
광역단체 중 데이터직 공무원이 있는 곳은 광주가 유일했고, 기초자치단체에선 광주 3명, 충남 8명, 강원 3명, 전남 1명뿐이었다.
데이터직 공무원 부족으로 전국 전산직렬 공무원 중 7.6%인 349명이 AI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전산직 공무원 100명 중 2명, 경북도는 43명 중 1명이 AI 관련 업무를 맡고 있어 각각 전체의 2%, 2.32% 수준이었다.
한 의원은 "사람 없는 AI 행정은 불가능하다. 현재처럼 전산직에 AI 업무를 덧붙이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데이터·AI 직무체계 개편 로드맵을 마련하고 광역 단위 공동정원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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