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탄소중립·상생 모델"
서구 인촌동 청아람 더 영' 임대주택에 설치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6일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1호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서구 '인촌동 청아람 더 영' 임대주택 옥상에 설치된 공유햇빛발전소는 대구도시개발공사가 한국에너지공단, 시민협동조합과 함께 구축한 첫 태양광발전소다.
1호기는 31.36㎾ 규모로, 연간 1.3GWh의 전력을 생산해 온실가스 17.5톤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의 판매 수익금은 조합원 배당과 아파트 관리비로 쓰여 입주민들이 가구당 월 8000 원을 아낄 수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2~3호기를 구축하는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정명섭 사장은 "공유햇빛발전소는 공공기관과 시민이 함께 임대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생산거점 사업으로, 입주민 관리비 절감과 지역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탄소중립 및 상생 모델"이라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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