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상주·영천·울릉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선정

교육부 2차 공모사업, 사교육 경감 모델 개발
1차 사업에선 구미시와 울진군 선정

교육부의 제2차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공모사업에서 포항시와 상주시, 영천시, 울릉군 등 경북 4곳이 선정됐다.(경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교육청은 16일 교육부의 제2차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공모 사업에서 포항시, 상주시, 영천시, 울릉군 등 4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여건에 맞는 사교육 경감 모델을 개발·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차 사업에서는 구미시와 울진군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은 내년 2월까지 총 12억 원이 투입돼 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은 '포항해봄 실천' 사업을 중심으로 학교별 맞춤형 집중 지원과 지역대학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주는 '상상주도교육'을 통해 지역사회·대학·마을학교 연계를 강화하고 예술교육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영천은 'Stay-School' 프로그램으로 온종일 늘봄교실과 과학·진로 탐색 등 '별빛 공동교육'을 운영하고, 울릉은 '울릉의 힘으로 행복 실현'을 주제로 자기주도학습, 가족캠프, 수학학력지원센터 등을 운영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 여건에 맞는 사교육비 경감 전략을 적극 개발해 공교육 신뢰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