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무역수지 24.8억달러 흑자…3개월 연속 확대

9월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대구본부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월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대구본부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3개월 연속 확대됐다.

15일 대구본부세관의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올 9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44억 4700만 달러, 수입은 1.4% 감소한 19억 7000만 달러로 24억 77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23억 9500만 달러)과 비교하면 3.4%, 지난달(23억 8200만 달러)보다는 3.9% 증가해 3개월 연속 확대됐다.

대구의 9월 수출액은 8억 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9.7%, 수입액은 5억 6700만 달러로 36.1% 각각 늘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63.7%), 동남아(52.9%), 일본(24.5%), EU(18.9%), 미국(10.8%) 순으로 증가했다.

경북은 수출 36억4600만 달러, 수입 14억 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4%, 11.3% 감소했다. 그러나 무역수지 흑자는 22만 4300만 달러로 2.9%(4800만 달러) 늘었다.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차 부품(20.8%)이 증가했으나, 기계류·정밀기기(-13.9%)와 화공품(-6.6%), 철강 제품(-5.1%), 전기전자제품(-2.9%)은 감소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