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물수리…포항 형산강에서 물고기 사냥

10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상공에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물수리가 물고기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 News1 최창호 기자
10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상공에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물수리가 물고기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 News1 최창호 기자
10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상공에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물수리가 물고기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0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물수리가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서 먹잇감 사냥에 한창이다.

매목 수리과인 물수리는 매년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형산강에 머물며 물고기를 사냥한다.

올해는 평년보다 약 보름 정도 늦게 찾아왔다.

물수리는 수면에서 약 50m 높이에서 정지 비행을 하면서 숭어, 잉어 등 물고기를 낚아채는 방식으로 사냥한다.

물수리가 본격적인 사냥이 시작되면 전국에서 활동 중인 생태사진작가 수백 명이 찾아와 사냥 모습을 촬영한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