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현대 어우러진 예천 '삼강주막나루터축제' 4~6일 개최

(예천=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예천군은 추석 연휴인 4~6일 사흘간 삼강문화단지에서 '삼강주막나루터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삼강에서 흥겹게, 주막에서 정겹게'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삼강 나루터와 주막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개막 공연에선 청소년 댄스 동아리 '애이요 청단'이 인류무형문화유산 '청단놀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며, K-팝과 트로트 공연이 이어진다.

또 버블쇼, 마술공연, 지역 예술인 무대 등 볼거리와 삼강주막, 보부상체험관, 강문화전시관을 잇는 '스탬프 투어', 보부상 운동회, 삼강 놀이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음악분수 배경의 카약 체험, 캐리커처, 강변 전기버스 체험도 운영된다.

김학동 예천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추석 연휴에 열리는 이 축제가 고향을 찾은 가족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고 예천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