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중간보고회 개최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일 동부청사에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기본계획 수립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포항시, 영덕군, 울진군과 포스코홀딩스, 플랜텍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보고회에서는 국내외 수소 배관망 현황, 저장·운송 법률, 기술적 타당성 등을 논의했다.
도는 이 보고회에서 수소 공급 인프라 기반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의 전략적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면제된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원전을 활용한 저렴하고 안정적인 수소 생산은 전통산업의 수소경제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지역 철강산업의 위기 대응책으로 한국형 수소 환원 제철 실현을 위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경북연구원은 보고회에서 환경 분석, 수요·공급 방안, 기술·시장 동향 및 정책 대안을 제시했으며, 가스안전공사와 가스기술공사 등 전문기관과 기업 및 지자체 관계자들은 기술·법적·경제적 과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두문택 경북도 미래에너지수소과장은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과 맞물려 균형 잡힌 에너지 인프라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byu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