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초일류 도약 전환점”…경북도, 행사·점검·홍보 묶어 속도전

 APEC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시 화백컨밴션센터에서 내외부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회의장 공정률은 95% 이상이다. 2025.9.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APEC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시 화백컨밴션센터에서 내외부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회의장 공정률은 95% 이상이다. 2025.9.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일 경주에서 도민 총결집 행사와 산업·문화·서비스 점검을 연계해 막바지 APEC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도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문화창조산업 사전 세미나, K-미술 특별전, 외식업 위생·서비스 캠페인, 해외자문위원 정기총회 등 현장 점검과 글로벌 홍보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날 오후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리는 경북 도민의 날 기념식에는 22개 시·군에서 도민 1700여명이 참석해 APEC 성공 결의를 다진다.

이철우 지사는 "APEC은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라며 "신라의 수도에서 '경주 빅딜'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전날 라한셀렉트 경주에서는 'APEC 정상회의 사전 세미나'가 개최돼 역사·문화와 AI·XR을 결합한 문화창조산업 전략이 논의됐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세계를 물들이는 K-미술 특별전'이 열린다.

작가 127명이 참여해 작품 254점을 선보이고, 연예인·청년·지역 작가가 한자리에 선다.

APEC 손님맞이를 위한 서비스 품질 점검도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 외식업계 관계자 50여명이 보문단지 일대에서 '외식업 위생·서비스 개선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APEC 지정 '월드음식점'의 위생 상태와 다국어 메뉴·위생용품 배부 현장을 확인하고, 가두 캠페인에 나선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민 결집, 산업·문화 콘텐츠, 서비스 점검, 해외 네트워크를 '원팀'으로 연결해 정상회의 전까지 현장 보완과 글로벌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