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원실 책임관' 운영…"국정자원 화재 관련 불편 최소화"

29일 오후 대구 동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로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9.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9일 오후 대구 동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로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9.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민원실 간부 공무원 책임관' 제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의 여파로 대민 행정서비스가 차질을 빚음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간부 공무원을 민원실에 배치해 시민 불편을 청취하고, 즉각적인 대응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민원실 간부 공무원 책임관은 서식 작성 등 실무적 도움은 물론, 중앙정부 협조나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선 해당 부처에 관련 사안을 공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안중곤 시 행정국장은 "국정자원 화재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장 시민들의 불편과 긴급 민원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라며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전산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시민 민원 해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