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열차·터널 내부 상황 실시간 파악"…통합무선망 구축

대구교통공사는 29일 도시철도 1·2·3호선 전 구간 94개 역과 차량기지에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무선망을 활용한 관제시스템을 통해 객실 내부를 촬영한 모습. (대구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교통공사는 29일 도시철도 1·2·3호선 전 구간 94개 역과 차량기지에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무선망을 활용한 관제시스템을 통해 객실 내부를 촬영한 모습. (대구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교통공사는 29일 도시철도 1·2·3호선 전 구간 94개 역과 차량기지에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활용해 열차와 터널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관제시스템을 설치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통공사는 열차 내 화재가 발생했거나 승객이 비상통화장치를 작동할 경우 운전실과 관제센터 모니터에 경보와 함께 영상이 자동으로 팝업되는 이중 안전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체계가 구축되면 관제요원이 열차 내 광고 글자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게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운행 중인 상·하선 2개 열차의 모든 영상을 끊김이 없이 동시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1호선 관제시스템은 이달 구축이 완료됐으며, 2호선은 2026년 11월, 3호선은 2028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기관사가 객실 영상과 상황을 직접 확인 후 보고하는 방식이라서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관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