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 119구급대원, 美해병대로부터 실용회화 특별교육

경북 포항남부소방서 119 대원들이 미 해병대원들에게서 실용 영어회화 특별교육을 받는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29/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남부소방서가 주한 미 해병대 '캠프 무적'과 협력해 구급대원 대상 실용 영어 회화 특별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서 측에 따르면 이 교육은 119 대원들의 현장 출동부터 상황 정리까지 모든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장교로 구성된 미 해병대원들이 119 대원들 눈높이에 맞춰 필수 질문, 외상, 응급 분만 등 상황별 실전 대화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3차례 진행된다.

유무선 포항남부소방서장은 "미 해병대원들과의 실전 대화를 통해 현장 위기 상황에서 119 대원들이 자신감 있게 외국인 환자를 응대하고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