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1명 뿐인 대구보훈병원 충원율 11%…인력난 가중

이헌승 의원 "보훈복지 외면은 지방 유공자 차별"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보훈병원의 전공의가 단 1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보훈병원의 인력난이 갈수록 가중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이헌승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진구을)이 국가보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대구보훈병원의 전공의가 4명이었으나 현재는 1명만 남았다.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불거진 뒤 전공의 추가 모집에 나섰지만 충원율이 11%에 그쳤다.

이 의원은 "전공의 확대 정책이 수도권에만 작동하고 지방은 방치되고 있다"며 "지방 보훈 복지를 외면하는 것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