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공정하고 투명하게 교과용 도서 선정"

도내 교육지원청·고교 담당자 대상 매뉴얼 안내 연수

경북교육청은 17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2026학년도 검·인정 교과용도서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매뉴얼 안내 연수를 실시했다.(경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검·인정 교과용 도서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매뉴얼 안내 연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연수는 전날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교육지원청과 고등학교 교과서 업무 담당자 대상 교과용 도서 선정 매뉴얼 안내와 불공정 행위 예방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과용 도서 선정은 초·중등교육법과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교과협의회 또는 학년별 협의회 추천을 거쳐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후 학교장이 확정한다.

도교육청은 이 과정에서 외부 압력이나 금품 제공 등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고, 현장에 합리적 기준을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교과서 전시(서책 및 웹 전시)에 맞춰 연수 참석자들이 절차와 준비 사항을 충분히 숙지하도록 안내했다고 전했다.

도내 각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 후 초·중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후속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교과용 도서는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 절차를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