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무역수지 흑자 2개월 연속 확대…수출 7.7% 감소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개월 연속 확대됐다.
15일 대구본부세관의 수출입 현황을 보면 올 8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한 40억 9500만 달러, 수입은 18.4% 감소한 17억 1300만 달러로 23억 8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23억 3900만 달러)과 비교하면 1.8%, 지난달(20억 9300만 달러)보다는 13.8% 증가해 2개월 연속 확대됐다.
대구의 수출액은 7억 3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5%, 수입액은 5억 1200만 달러로 5.7% 각각 늘었다.
국가별 수출은 동남아(38.1%), 중국(32.8%)에서 증가했고 미국(-20.3%), 중남미(-1.4%), EU(-0.5%)는 감소했다.
경북은 수출 33억 6300만 달러, 수입 12억 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21억 3000만 달러) 대비 1.5%(3200만 달러) 증가한 21억 6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차 부품(7%)과 전기전자제품(4.8%)은 늘었으나, 기계류·정밀기기(-22.4%), 화공품(-16.6%), 철강 제품(-5%)은 줄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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