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단체관광 버스비 최대 80만원 지원
- 김대벽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4일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가을 축제장과 연계한 단체 관광 지원사업 ‘버스타고 경북관광’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5일 부터 진행 되며 전국 어디서든 30인 이상 단체가 경북지역 관광지, 지역 축제장, 전통시장 가운데 한 곳 이상을 방문해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하면 버스 임차비(대당 60만~80만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단체당 연 3회, 회당 최대 3대까지 신청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은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접수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폼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가을 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9월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9.26~10.5),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9.26~28),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9.27~28), 한식문화페스티벌 with 경북(9.27)이 열린다.
10월에는 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10.3~5), 예천삼강주막나루터축제(10.4~6), 청도반시축제(10.17~19), 청송사과축제(10.29~11.2) 등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이어진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APEC 성공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안동소주 일본 홍보전(10~11일, 도쿄), 시도 친선 체육대회(11~13일, 안동·예천),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12~14일, 구미·포항·경산·청도), APEC 글로벌 페스티벌(13일, 경주), 세계유산축전–경주역사유적지구(9.12~10.3) 등이 잇따라 개최됐다.
또 APEC 자원봉사자 격려 행사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제46회 경북 4-H 야영대회를 영천에서 열어 청년농업인들의 교류와 역량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을 여행길에 더 많은 분을 모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PEC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지역 상권과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여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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