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노동청-지자체, 중소규모 건설현장 불시점검
올 들어 대구·경북 건설현장 사고로 28명 사망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건설 현장을 불시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고용청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말까지 대구·경북지역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28명이 숨졌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명 늘어난 것이다.
이에 노동 당국과 지자체는 사고가 빈발하는 공사 금액 50억 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추락, 부딪힘, 깔림 등 5대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시공 관리 감독과 안전·보건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올해 사망 사고가 많은 대구 북구와 동구, 경북 경산시와 영천시 등 건설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권병희 대구고용청장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현장부터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건설업 사망사고를 줄이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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