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임 대구 수성구의원 "신천동로 차량 차단시설 개선 시급"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홍경임 대구 수성구의원(도시환경보건위원장)이 10일 "신천동로의 차량 진입 차단시설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열린 구의회 임시회에서 "신천동로는 대구의 대표적 침수 취약 구간으로 집중호우 때 차량 진입을 신속히 막지 못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설치된 차량 차단기는 구조적 한계와 시인성 부족으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폭우가 내릴 때마다 공무원들이 투입돼 차단기를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고, 일부 차단기는 길이가 짧거나 측면 우회가 가능해 차량 진입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한다"며 "여간 조명등도 설치되지 않아 운전자가 제때 인식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하천 수위 상승 등 위험 상황을 자동 감지해 작동하는 자동 진입 차단시설을 도입하고, LED 경광등과 경고음 장치를 보강해 시인성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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