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3개월 만에 둔화…90조원대 붕괴
8월 기준 88조5442억원…2.9%↓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3개월 만에 둔화하며 90조 원대가 무너졌다.
9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올 8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23개 사의 시가총액은 88조 5442억 원으로 전월 대비 2.9%(2조 6044억원) 줄어 3개월 만에 하락했다. 금속, 전기·가스, 일반서비스 업종 등의 부진으로 지난 7월 회복했던 시가총액 90조 원대가 한 달 만에 붕괴한 것이다.
지역 상장법인의 8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2.9%로 전월 대비 0.1%p 줄었다.
코스피 시장 상장법인 45개 사의 시가총액은 76조 2774억 원으로 전월 대비 3.4%(2조7120억원) 감소했다. 법인별로는 포스코홀딩스(-1조 8615억 원), 한화시스템(-1조 6058억 원), 한국가스공사(-3139억 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8개 사의 시가총액은 12조 2668억 원으로 전월 대비 0.9%(1076억 원) 증가했다.
8월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 대금은 3조 3914억 원으로 전월 대비 30.3%(1조 4743억 원) 감소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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