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식수원 저수율 최대 62%…"먹는 물 공급에 차질없어"

8일 경북 포항지역 대형 저수지 저수율이 42~46%대로 시민들의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농어촌공사 포항지사가 북구 흥해읍 용연저수지 수문 4개를 열어 농사에 필요한 용수를 방류하는 모습. (뉴스1자료, 재판매 및 DB금지) ⓒ News1
8일 경북 포항지역 대형 저수지 저수율이 42~46%대로 시민들의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농어촌공사 포항지사가 북구 흥해읍 용연저수지 수문 4개를 열어 농사에 필요한 용수를 방류하는 모습. (뉴스1자료, 재판매 및 DB금지) ⓒ News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지역 대형 저수지의 저수율이 42~46%대로 시민들의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남구지역 식수원 저수율은 오어지 42.6%, 진전지 46,9%, 눌태지 45.9%로 전년 대비 약 8%가량 감소했지만 경계 단계인 30%를 초과한다.

또 북구지역 상수원 저수율을 보면 영천댐 62%, 안동 임하댐 52%로 당분간 먹는 물 걱정은 없을 전망이다. 기상 예보대로 오늘과 내일 10~20㎜의 비가 내릴 경우 저수율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의 최대 농업용수 저수지인 북구 흥해읍 용연지의 저수율은 44.5%로 전년 대비 약 20%가량 줄었지만 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는 것이 포항시 측의 설명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당장 먹는 물 걱정은 없지만 강릉시처럼 제한급수가 실시되는 것에 대비해 물을 아껴 쓰는 습관을 평소에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