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 APEC 정상회의 안전 위해 행정력 집중

지난 2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에서 실시된 크루즈선 화재 진화 및 해상 인명 구조훈련에서 포항해경이 화재를 진압을 위해 소화포를 쏘고 있다. 이날 훈련은 APEC 기간 동안 세계 각국 경제인들이 숙소로 사용할 크루즈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소방, 해경, 해군, 해병대가 참여했다. 2025.9.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지난 2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에서 실시된 크루즈선 화재 진화 및 해상 인명 구조훈련에서 포항해경이 화재를 진압을 위해 소화포를 쏘고 있다. 이날 훈련은 APEC 기간 동안 세계 각국 경제인들이 숙소로 사용할 크루즈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소방, 해경, 해군, 해병대가 참여했다. 2025.9.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안동=뉴스1) 김종엽 기자 = 경북도는 7일 안전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호우·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12시간 사전 예보 시스템을 통한 마을순찰대 가동 및 토함산과 왕신저수지,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을 특별 점검한다.

또 주요 행사장과 황리단길, 석굴암 등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특별인파관리 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 옥외 대피소와 긴급 대피장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친 경북도는 지진 발생에 대비해 대피 훈련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풍수해·지진·다중운집 인파 등 모든 위험 요소에 대비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