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후정의행진 "재난 희생 안돼"…기후 위기 대책 촉구

대구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와 시민단체·야당 등이 4일 오전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 중심의 재생에너지 전환 등 기후 정의 실현을 대구시에 촉구하고 있다. 2025.9.4/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와 시민단체·야당 등이 4일 오전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 중심의 재생에너지 전환 등 기후 정의 실현을 대구시에 촉구하고 있다. 2025.9.4/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와 시민단체, 야당 등이 4일 대구시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을 대구시에 촉구했다.

이들 단체와 정당은 "폭염과 한파, 폭우와 산불, 가뭄 등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속에 대구가 더 이상 기후 위기의 희생지로 남아 있을 수 없다"며 "대구의 기후 재난과 기후 불평등을 넘어 정의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탈석탄, 탈핵을 실현하고, (에너지원을) 공공 중심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며 무분별한 개발 중단 등 6대 요구안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조직위는 오는 6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구기후정의행진' 행사를 열 예정이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