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 최대 30층까지 방수 가능한 초대형 굴절차 운용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북부소방서가 20층 이상 고층 아파트 화재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70m 굴절 소방차를 운용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굴절차량은 고층 아파트가 밀집한 북구 장량 119안전센터에 배치됐다. 현재 경북도내에선 포항과 구미 등 2곳에서 각각 굴절차량이 운용되고 있다.
굴절차량은 약 70m 길이의 직진 붐과 2단 굴절 붐의 혼합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90m(30층)까지 방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굴절 소방차는 전날 포항시 영일만항에서 실시된 'APEC 2025 정상회의' 크루즈선 재난 대비 현장에서도 공개됐다. 훈련에서 굴절 소방차는 급수차로부터 받은 물을 고압으로 방수해 화재를 진압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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