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11곳 선정…2년간 세제 혜택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8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올해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이스온 등 11개사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유망 강소기업 육성은 2015년부터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규 기업에는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투자 유치, R&D 전략 등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되고 기존 기업은 경영환경 분석, 비전 재점검을 통해 신사업·신시장 진출 등 비즈니스 모델 체계화에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
포항시는 예비 유망 강소기업, 유망 강소기업, 우수 유망 강소기업 등을 선정해 예비 유망 강소기업에는 3년, 유망·우수 유망 강소기업에는 2년간 세제 혜택을 준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2월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등을 통해 지정 기간이 만료된 49개 기업을 재지정했다.
유망 강소기업들은 매년 꾸준한 성장과 혁신을 거듭해 지난해 기준 매출 1조953억 원을 달성했으며, 대형 정부 과제 수주는 총 67건, 4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수출 여건 악화에서도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는 강소기업 덕분에 성장 생태계가 구축됐다.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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