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만에 둔화…기준치는 상회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둔화했지만 기준치(100)는 웃돌았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7로 전월(107.1)보다 1.4p 떨어져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지난 6월 회복한 기준치는 3개월 연속 상회했다.

이 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란 뜻이다.

서민 가계 재정 상황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95)이 전월 대비 2p 상승했으나 가계수입전망(99), 소비지출전망(107)은 각각 2p, 4p 하락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에선 향후경기전망(91)과 취업기회전망(83)이 각각 전월 대비 5p와 6p 하락했으며, 현재경기판단(84)은 6p 상승했다. 임금수준 전망(123)은 변동이 없었다.

현재 가계 저축(97)과 가계 저축 전망(99)은 전월 대비 각각 1p 떨어졌고, 현재 가계부채(97)와 가계부채전망(98)은 각각 1p와 2p 개선됐다.

주택가격 전망은 108로 전월 대비 2p 떨어졌지만 기준치는 5개월 연속 상회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