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참품한우' 홍콩 수출 3개월 만에 1톤 돌파

광역 한우 브랜드 ‘참품한우’가 지난 4월 홍콩에 첫 수출을 시작한 뒤 3개월 만인 7월까지 누적 수출량 1톤을 달성했다.(경북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김대벽기자
광역 한우 브랜드 ‘참품한우’가 지난 4월 홍콩에 첫 수출을 시작한 뒤 3개월 만인 7월까지 누적 수출량 1톤을 달성했다.(경북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의 광역 한우 브랜드 '참품한우'가 홍콩 수출 3개월 만에 1톤을 달성했다고 26일 경북도가 밝혔다.

도에 따르면 참품한우는 지난 4월 홍콩으로 처음 수출한 뒤 3개월 만인 7월 누적 수출량 1톤을 기록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홍콩 대표 방송사 TVB는 참품한우 인기에 따라 이달 초 경북 한우농장과 도축장 등을 방문해 사육 환경, 위생 관리, 수출 포장 과정 등을 취재하기도 했다. 이 내용은 오는 11월 홍콩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는 참품한우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신뢰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품한우는 홍콩 수출에 이어 올 하반기 수출을 목표로 말레이시아 식품 유통 기업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경주축협 '경주천년한우'도 2018년부터 수출하고 있으며, 상주축협 '명실상감한우'는 올 6월 두바이 현지 한인 마트와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경북도가 전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참품한우 수출과 홍콩 방송사 취재는 경북 한우의 우수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우를 비롯한 지역 농축산물의 품질 관리와 해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