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피해 마을 재창조 기본구상 전시회' 개최

경북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김대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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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가 도청 본관 1층 서편 전시홀에서 '산불 피해 마을 재창조 기본구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9월 5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선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마을들의 재창조 기본구상안을 모형과 조감도로 공개한다.

이 구상안은 정부 사업과 연계해 안동, 의성, 청송, 영덕 등 4개 지역 8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련한 것으로 경북 총괄 건축가와 공공건축가 등 전문가 16명이 참여해 마을별 2명씩 조를 이뤄 주거 문제 해소, 마을 확장, 경제·문화 활성화, 거점 마을 개발 등을 제시했다.

도는 최근 주민설명회를 통해 관련 의견을 수렴했으며, 주민과 시·군과 함께 최종 구상안을 마련해 세계적 모범사례가 되는 산불 피해 복구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배용수 도 건설도시국장은 "이 전시회는 산불 피해 마을의 새로운 시작을 도민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주민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재건과 함께 경북형 재난 대응·회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