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성공 기원"…29∼31일 경주서 인디음악 축제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디 음악 축제가 오는 29~31일 경주에서 열린다.(경북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김대벽기자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디 음악 축제가 오는 29~31일 경주에서 열린다.(경북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오는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29~31일 경주에서 인디 음악 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주 나정 고운모래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국제 퓨어뮤직 페스티벌'엔 해외 인디 뮤지션들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황리단길 인근 경북웹툰캠퍼스 앞에선 지역 인디밴드 버스킹 공연 'MUSIC SPOT'이 펼쳐진다.

행사장에선 공연 외에도 지역 콘텐츠 기업 홍보, 웹툰 작가 전시, 뮤지션 소개 부스·푸드트럭·오픈 스튜디오 운영 등이 이뤄진다.

MUSIC SPOT에선 쓰레기 줍기에 참여하면 관람료를 대신하는 '그린 팁박스'가 마련된다.

이종수 경북콘텐츠진흥원장은 "인디 음악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지역 뮤지션들의 인지도는 낮다"며 "이 무대가 국내외 관객과 만나는 기회이자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