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실외기서 불…70대 여성 1명 사망·16명 대피

21일 0시 47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1/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1일 0시 47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아파트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관 95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를 투입해 오전 1시 19분쯤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인명 검색 과정에서 불이 난 세대 내 현관문 앞에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70대 여성 A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주민 16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이 중 2명은 연기를 마셨으나 경상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