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열차사고'에 철도노조 "땜질처방 안돼…완전히 바꿔야"
"구조적이고 시스템적 원인 밝혀야 제2의 사고를 막을 수 있어"
- 정우용 기자
(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한국철도노조가 19일 발생한 '청도 열차사고'와 관련 "땜질 처방으로는 제2·제3의 사고를 막을 수 없다" 며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는 2019년 밀양역 사고와 판박이" 라며 "철도공사는 매번 사고마다 땜질식 처방에 머무르다 보니 다른 구간에서 유사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조적이고 시스템적 원인을 밝혀야 제2의, 제3의 사고를 막을 수 있다" 며 "이제라도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부분식 땜질 처방을 넘어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을 투자해야 하고, 무엇보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동자의 참여를 적극 보장해야 한다" 며 "사고 조사의 주체이지만, 동시에 최종 관리 책임이 있는 국토부는 그동안 현장에서 벌어진 수많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항상 책임을 회피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철도공사가 땜질식 처방에 골몰하고 있을 때 국토부는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안전 인력과 안전 예산 요구에는 귀를 닫은 채 해당 기관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기 바빴다" 며 "예견된 인재인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 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