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37.9도' 8월 최고기온 12년 만에 경신…대구·경북 불볕더위
- 이재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19일 경북 울진의 낮 최고기온이 37.9도까지 치솟아 12년 만에 8월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울진의 8월 역대 최고기온은 2013년 8월 8일 37.8도였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울진 37.9도, 구미 36.7도, 경주 36.1도, 안동 길안 35.9도, 대구 북구 35.8도, 김천 35.5도, 대구 군위 35도, 포항 호미곶 34.8도, 칠곡 34.7도, 성주 34.4도 등 폭염경보가 내려진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웃돌았다.
영덕은 35.6도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영주와 영양·봉화 평지, 북동 산지, 울릉도, 독도를 제외한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엔 현재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청은 "당분간 체감온도가 33도 안팎, 폭염경보 지역은 35도까지 올라 매우 무덥고 밤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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