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조업 생산 4개월 만에 반등…건축허가 면적 398.7%↑
경북 생산은 한달만에 증가 전환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제조업 생산이 4개월 만에 반등했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6월 대구의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0.6% 늘어 4개월 만에 부진에서 벗어났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8.2%)와 전기장비(7.5%), 자동차(4.8%)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제조업 출하와 재고는 각각 0.1%, 7.1% 증가했다.
대형 소매점 판매는 가전제품, 신발·가방, 화장품 등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해 4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업태별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2%, 4.4% 줄었다.
건축 착공면적과 허가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5.3%, 398.7% 증가했으며, 미분양 주택은 8995가구로 전월 대비 409가구 늘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7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늘었지만 농림어업, 제조업, 건설업은 줄었다.
경북도 6월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9.3% 늘어 한달 만에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6.5%), 전자·영산·통신장비(12.7%), 1차금속(5.1%), 자동차(4.7%)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제조업 출하는 6.1%, 재고는 2.5% 각각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1% 줄었다.
건축 착공면적과 허가면적은 각각 49.1%, 27.4% 늘었으며, 미분양 주택은 6482가구로 전월 대비 750가구 증가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와 경북 각각 2.0%였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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