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한 달 새 8.1조↑…90조원대 회복

7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한국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한국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2개월 연속 증가하며 90조 원대를 회복했다.

7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올 7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23개 사의 시가총액은 91조 1486억 원으로 전월 대비 9.8%(8조 1198억 원)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90조 원대는 작년 10월(95조 7846억 원) 이후 9개월 만에 회복됐다. 특히 금속, 전기·전자, 기계·장비 업종 등의 약진이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역 상장법인의 7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3%로 전월 대비 0.1%p 늘었다.

코스피 시장 상장법인 45개 사의 시가총액은 78조 9894억 원으로 전월 대비 10.4%(7조 4518억 원) 증가했다.

법인별로는 포스코홀딩스(3조 8443억 원), 포스코퓨처엠(1조 2472억 원), 이수페타시스(9323억 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8개 사의 시가총액은 12조 1592억 원으로 전월 대비 5.8%(6680억 원) 늘었다.

7월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 대금은 4조 8657억 원으로 전월 대비 3.6%(1677억 원) 증가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