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신품종 여름사과 '골든볼' 재배기술 교류

군위군 경북 1호 사과명장인 홍성일 농가 과수원에서 열린 '골든볼 시범사업 현장견학’ 모습. (군위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군위군 경북 1호 사과명장인 홍성일 농가 과수원에서 열린 '골든볼 시범사업 현장견학’ 모습. (군위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 군위군은 30일 경북 1호 사과명장인 홍성일 농가에서 '골든볼 시범사업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 견학은 국내 육성 여름사과 신품종인 골든볼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한 교육으로, 내년 골든볼 묘목을 심을 농업인 50여 명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골든볼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조생종 여름사과로, 8월 초·중순 수확이 가능하고 착색이 필요 없어 경영비와 노동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당도와 산미가 조화를 이뤄 맛이 뛰어나 농업인에게는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군은 올해 5㏊ 면적에 골든볼 묘목 1만주를 심었으며, 앞으로도 골든볼 품종의 지역 적응성 평가를 통해 보급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박인식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름사과 신품종 골든볼이 군위 사과의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