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여신 5개월 연속↑…"주택담보대출 증가폭 둔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이 5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사진은 은행 대출창구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News1 DB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이 5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사진은 은행 대출창구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이 5개월 연속 늘었다.

2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5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여신 잔액이 250조2656억 원으로 전월 대비 3020억 원 늘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대기업 대출 감소 전환에 따른 증가폭 축소(5956억 원→2546억 원)와 가계대출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3019억 원→1226억 원)로 증가폭은 축소됐다.

은행별 여신 현황을 보면 예금은행이 165조3952억 원으로 전월 대비 3489억 원 증가했으며, 비은행기관은 84조8704억 원으로 469억 원 감소했다.

5월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288조9431억 원으로 전월보다 1조4625억 원 늘어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신 잔액은 예금은행 130조361억 원, 비은행 기관은 158조9070억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조2723억 원, 1902억 원 증가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