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연간 140억 상당 종량제봉투 판매 대금 결제 방식 개편
관내 위탁 판매점 1020곳 대상 시 가상계죄로 바로 입금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관내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 1020개소의 결제 방식을 전면 개편해 시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시행 중인 결제방식은 판매대금 등에 대한 관리와 금전 사고를 사전 차단하고 공금 수납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포항시에서는 연간 약 140억 원 상당의 종량제봉투와 각종 폐기물 스티커를 판매한다.
현재 종량제봉투 판매 및 대금 입금은 소매점이 포항시의 판매 대행 기관인 포항시 시설관리공단 계좌로 대금을 입금한 후 공단에서 다시 시 계좌로 송금하는 이중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개선된 방식은 소매점이 포항시 세외수입 시스템과 연동된 가상계좌로 판매 대금을 직접 납부하는 구조로 개선돼 자금 흐름의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결제 방식 개편으로 자금흐름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금전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재정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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