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청도서 다슬기 채취·물놀이 익수사고 잇따라…1명 사망

(문경·청도=뉴스1) 신성훈 기자 = 27일 오후 1시 41분쯤 경북 문경시 문경읍 한 하천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던 6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A 씨는 마을 인근 하천에 다슬기를 채취하던 중이었으며, 지나가던 마을주민이 A 씨가 물 위에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 당국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조대가 A 씨를 구조했을 때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23분 청도군 운문면 인근 계곡에서 30대 남성 B 씨가 물놀이를 하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피서객이 B 씨를 발견하고 신고했으며, 출동한 구조대가 B 씨를 물에서 꺼내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