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휴식을"…대구 중구, 지역 1호 '편의점 무더위 쉼터' 운영
'GS25 대구시티센터점'과 업무협약…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 7~9월 대구에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대구 1호 '편의점 무더위 쉼터'가 생겼다.
23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대구 지자체 첫 편의점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곳은 대구 도심 한복판에 있는 'GS25 대구시티센터점'이다.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난 14일 편의점 가운데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무더위 쉼터로 지정됐다.
앞서 중구는 GS25 대구시티센터점과 무더위 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편의점 점주는 시설 개방과 기본 편의를 제공하고, 중구는 쉼터 안내 표지물 설치와 관리 등을 담당한다.
편의점 무더위 쉼터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24시간 개방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냉방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을 쉼터로 지정함으로써 노인 등 야외에서 장시간 머무르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보호 공간이 될 것으로 중구는 기대했다.
현재 중구는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등을 포함해 총 90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가까운 쉼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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