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동산 바닥 찍었나"…주택 매매·부동산 소비심리지수 ↑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주택 매매와 부동산, 주택 시장의 소비심리지수가 일제히 기준치(100)를 넘었다.
22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6월 대구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104.8) 대비 2.2p 상승한 107로 4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97.0) 대비 3p 상승한 100, 주택시장은 3.5p 상승한 102.4로 각각 2023년 9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기준치를 상회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등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소비심리지수는 보합, 하강, 상승 등 3개 국면을 9개 등급으로 분류하는데 85~95는 '하강 국면 1단계', 95~100은 '보합 국면 약보합' 상태를 나타낸다.
대구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6월 주택 매도·매수 현황을 보면 매도 문의는 80.5%로 전월(86.8%) 대비 6.3%p 감소했으나 매수 문의는 3.5%로 전월(0.9%) 보다 2.6%p 증가했다.
주택 매매는 '증가했다'가 10.2%로 전월(7.2%) 대비 3%p 증가했으며, '감소했다'는 22.2%로 전월(33.4%) 보다 11.2%p 줄었다.
전세주택도 임차 문의는 19.1%이며, 임대 문의는 46.7%로 집계됐다.
6월 대구의 주택가격 수준에 대해서는 '낮아졌다'가 22.3%로 '높아졌다'(6.2%)보다 훨씬 많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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