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아파트 전세값 190주 만에 하락세 멈춰

아파트 매매가는 86주째 내림세

시·도별 7월 둘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서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190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둘째주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 대비 0.04% 떨어져 2023년 10월 셋째주(-0.02%)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91주 연속 이어졌다.

전셋값 하락 폭은 중구(-0.07%)와 북구(-0.05%), 수성구(-0.04%)에서 컸다.

다만, 서구(0.00)는 2021년 11월 둘째주(0.01%) 이후 무려 190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8%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2023년 11월 셋째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도 86주 연속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달서구(-0.23%) 용산동과 도원동, 중구(-0.13%) 남산동과 대봉동, 남구(-0.07%) 이천동과 대명동에서 두드러졌다. 7월 첫째주, 35주 만에 상승 전환한 수성구(-0.03%)는 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