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대구서부지청, 소규모 사업장 점검…임금 1.7억 체불 적발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로고(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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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은 14일 대구와 경북 지역 소규모 사업장 78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1억7000만 원 상당의 체불이 확인돼 시정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대구 서구·남구·달서구·달성군 및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을 관할하고 있는 대구서부지청은 지난달 16~27일 2주간 노무관리가 취약한 30인 미만 사업장 70곳, 건설 현장 8곳을 대상으로 현장 예방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적발 내용으로 임금체불이 1억1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퇴직금 4800만원 기타 수당 450만원 체불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서부지청은 근로감독 결과에 따라 체불 사업주에 대해 신속히 체불 금품을 전액 청산하도록 시정했다.

김성호 대구서부지청장은 "소규모 노무관리 취약 사업장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주의 법 준수의식 확산 및 노동자 권익 보호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