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어떻게 할까…진보단체·정당 10일 토론회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 재임 당시 동대구역에 설치된 '박정희 동상'의 철거를 촉구하는 공론의 장이 열린다.
9일 대구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범시민운동본부, 육정미 대구시의원(더불어민주당), 민주당 대구시당,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윤종오 진보당 의원이 10일 대구시의회에서 '박정희 동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이 토론회는 박정희 기념 조례 폐지안의 대구시의회 임시회 상정을 앞둔 상황에서 동상 철거와 조례 폐지에 대해 논의하고 시민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5월 대구시의회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찬성 31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조례안 가결로 지난해 12월23일 대구시는 동대구역 광장에 동상을 제막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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