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밤새 최저기온 28.2도…대구 8일째 열대야 이어져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폭염특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에서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7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최저기온이 포항 28.2도까지 올랐고, 영덕 27.6도, 울릉도 27.2도, 대구 26.4도, 울진 26.1도, 상주 25.6도, 칠곡 25.5도, 경산 25.3도, 구미와 경주 25.1도, 영천 25도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포항은 지난달 28일 밤부터 9일째, 대구는 29일 밤부터 8일째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를 보이고 있다.

대구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밤새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은 곳이 많았다"고 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은 7일 낮 기온이 36~37도, 폭염주의보 지역은 34~35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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