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계획대로 진행될 것"

코스트코 입점엔 "이르면 올해 안에 양해각서"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한 포항인의 도전정신으로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정신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변화와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로 세계와 경쟁하는 도시 포항으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2025.7.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시청에서 연 취임 11주년 기자회견에서 "영일만횡단대교가 계획대로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정부가 영일만횡단대교 사업 예산을 삭감했지만 별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존 노선에서 시내를 통과하는 계획안은 말도 안된다. 전국 어느 도시에도 고속도로가 시내를 통과하는 곳이 없다"며 "정부 관계자로부터 당초 노선인 바다를 통과하는 것을 한번 더 생각해 보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지역경제와 관광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코스트코 입점에 대해서는 "빠르면 올해 중 투자 양해각서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포항시 관계자는 "매월 두차례 코스트코 관계자가 포항을 방문하고 있다. 구룡포 등 3곳을 염두에 두고 살펴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시민 모두 행복한 복지 실현과 미래세대를 위한 AI 도시, 첨단의료도시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