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창설…1·2사단 특수수색대대 통합 규모

적 종심 특수수색정찰, 대테러 등 임무 수행

대한민국 해병대 특수수색대가 미 해병대 수색부대와 함께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조사리 해안에서 실시된 한·미·영 해병대 수색대 해상 및 공중 침투훈련에서 전우애를 확인하고 있다.(뉴스1 자료, 제판매 및 B금지)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신속 기동부대인 해병대에 특수수색여단을 창설한다.

30일 해병대에 따르면 7월 1일 경북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에서 특수수색여단이 창설식을 열고 출범한다.

특수수색여단은 사령부 소속 특수수색대대와 1·2사단 수색대대를 통합한 규모로 대령급이 지휘하는 부대로 알려졌다.

특수수색여단은 지금까지 상륙작전에 필요한 지원 임무를 수행해 온 수색대대와는 달리 적 종심 특수수색 정찰, 대테러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관계자는 "특수수색여단이 출범하는 것은 맞지만 정확한 인원과 작전임무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