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없이도 채소 재배…포항서 '에어팜' 수확물 시식회

이강덕 포항시장이 12일 시청에서 열린 '에어팜' 수확물 시식 행사에서 수확물로 만든 샌드위치 등을 보여주고 있다. 에어팜은 흙 없이 공기 중 미세 안개 형태의 영양액을 뿌려 식물을 키우는 기술이다. 2025.6.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12일 시청에서 열린 '에어팜' 수확물 시식 행사에서 수확물로 만든 샌드위치 등을 보여주고 있다. 에어팜은 흙 없이 공기 중 미세 안개 형태의 영양액을 뿌려 식물을 키우는 기술이다. 2025.6.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사막이나 우주에서도 싱싱한 채소를 생산할 수 있는 '에어팜' 수확물 시식 행사가 12일 경북 포항시에서 열렸다.

'에어팜'은 흙 없이 공기 중 미세 안개 형태의 영양액으로 식물을 키우는 기술이다.

이날 시식 행사에선 에어팜으로 처음 수확한 채소로 만든 샌드위치와 샐러드가 공개됐다.

포항산 분질미(가루 쌀)로 구운 빵과 콩으로 만든 식물성 인공육, 시금치와 한라봉으로 만든 음료 등도 선보였다.

12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에어팜' 수확물 시식 행사에 다양한 종류의 채소가 전시됐다. 2025.6.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에어팜은 '에어로포닉스' 물 분사 시스템을 통해 물 사용량을 줄이고 비전 AI, 내부 환경 데이터 및 생육 데이터 학습을 통해 작물을 자동으로 생산한다.

에어팜 개발사 '미드바르'의 서충모 대표는 "에어팜은 영화 '마션'에서 주인공이 화성에서 인공시설을 만들어 채소를 재배하는 기술과 비슷하다"며 "우주에서도 싱싱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