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 창립 25주년

주웅용 RIST원장.(제공=포항산업과학연구원) © News1  
주웅용 RIST원장.(제공=포항산업과학연구원) © News1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가 2일 설립 25주년을 맞았다.

1987년 국가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비영리 민간연구기관으로 설립된 RIST는 현재 포스코 신성장 중앙연구소로 거듭났다.

포스텍과 함께 산학연 협동 연구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신재성에너지 친환경 기술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RIST는 창립기념식과 함께 SiC(실리콘카바이드) 파일럿플랜트와 NAS+(나트륨유황)전지 파일럿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

SiC(실리콘카바이드)는 전기자동차와 에어콘, 풍력, 태양광발전 등에 전력변환 효능을 높이기 위해 쓰이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iC(실리콘카바이드)는 기존 실리콘 기판에 비해 성능과 효율이 약 1000배 이상 우수한 소자이다.

창립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연구동을 견학하고 있다.(제공=포항산업과학연구원) © News1  

주웅용 원장은 창립 기념식에서 "포스코 신성장 동력의 핵심이 될 7,8실험동과 함께 포스코의 미래경쟁력 제고라는 RIST의 책임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RIST는 정부에서 추진중인 어류, 패류 등 수산생물의 산란지와 서식지를 제공하고 지구 온난화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기능을 하는 바다숲 조성사업을 시행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 서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세계 최초로 염수에서 리튬 직접추출 기술을 개발했다. 신기술은 2차전지 핵심소재인 리튬의 생산기간을 12~18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RIST는 신기술을 세계 최대 리튬 보유국인 볼리비아 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추출기술을 시연했다. 

에치수 볼리비아 증발자원국장(왼쪽 두번째)가 RIST가 개발한 리튬 추출 신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News1   최창호 기자

자동차 경량화 연구에도 한창이다.

2007년부터 초경량 마그네슘 판재 생산기술 개발을 추진해 온 RIST는 현재 자동차용 시트 프레임 등 일부 부품용으로 개발이 완료되어 양산을 기다리고 있다.

1.5m 이상의 광폭 판재는 세계 최초로 연속주조 테스트에 성공했다.

마그네슘 판재로 기존 스틸 부품을 대체할 경우 50~60% 경량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RIST는 산업시설의 에너지관리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 인더스트리 연구,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을 위한 건축구조 개발 등 국가 미래산업에 필수적인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개발하며 한국 최고 수준의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