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영덕군, 산사태 등 2차 사고 예방에 집중

7일 오전 산불피해 지역인 경북 영덕군 달산면 산이 온통 검은색으로 변해 있다. 2025.4.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7일 오전 산불피해 지역인 경북 영덕군 달산면 산이 온통 검은색으로 변해 있다. 2025.4.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영덕군이 산불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 벌채 대응반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제판매 및 D 금지) 2025.4.29/뉴스1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이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9일 영덕군에 따르면 산불 이후 긴급 벌채 대응반을 편성, 민가 주변에서 산사태와 토사 유출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벌채가 진행된 급경사지 등 산사태 위험이 높은 곳에는 사면 보호망을 설치하고 사방용 풀씨를 뿌려 토사 유출을 차단하기로 했다.

또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생태 복원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열 군수는 "산불 이후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현장 점검과 보완 조치를 강화해 군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