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민가 방어선 구축…4개 요양시설 환자 64명 긴급 이송

28일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일몰 시각이 지나도록 꺼지지 않는 가운데 양방향 진출입이 차단된 경부고속도로 북대구나들목(IC)에 연기가 자욱하게 깔려 있다. 2025.4.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8일 오후 2시 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일몰 시각이 지나도록 꺼지지 않는 가운데 양방향 진출입이 차단된 경부고속도로 북대구나들목(IC)에 연기가 자욱하게 깔려 있다. 2025.4.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불이 이틀째 번지는 가운데 소방 당국이 민가 방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9일 노곡동, 관음동, 조야동, 서변동 등 6개 방면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진화 중이다.

또 4개 요양시설에 있는 거동 불편 환자 64명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날 오후 2시1분쯤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난 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풍을 타고 조야동 인근까지 빠르게 확산하자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길이 갈수록 거세지자 소방 당국은 오후 6시쯤 대응 3단계로 상향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총투입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강풍과 건조한 기상 여건으로 어려움이 크지만 민가 보호와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