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지산 산불 4시간 째 진화 중…산불3단계 상향, 진화율 14.5%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8일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4시간 넘게 잡히지 않고 있다.

산림청은 대응 1·2단계에 이어 이날 오후 6시 3단계로 상향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57㏊, 진화율은 14.5%다. 산불영향구역은 잠정 집계와 차이가 있어 100㏊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불 현장 인근인 노곡동과 조야동, 서변동 일대 899가구, 1216명이 초등학교 등지로 긴급 대피했다.

산림·소방 당국 등은 일몰 때까지 인력 704명, 헬기 24대 등 장비 81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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